비가 내려서인지 갑자기 가을느낌이 팍팍드는 속초거리 산책길에 나선 장군이

설악산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오늘은 야구중계가 있는 날!

아침부터 장군이 아빠는 혼자 바쁩니다.

저녁시간엔 야구를 봐야하니 아침부터

서둘러 일을 보느라 분주했어요.

^.^

그동안 계속 밀어두던 자동차 정비를

오전중에 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예 근처 산책을

했습니다.

비가 내린뒤라서 그런지 촉촉하고

차분해지는 느낌...

가을느낌이 좀 들죠?

장군이도 남자는 남잔가봅니다.

평소때보다 훨씬 차분하게

단풍구경하며 얌전히 산책을

하더군요.

설악산으로 오기전엔 내가 과연

이렇게 가을을 제대로 느껴본적이

있었던가 궁금했습니다.

장군이와 산책을 하다보니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을 만끽하게 되네요.

이제 곧 겨울이 올텐데...

저녁엔 야구중계 시작전

잠시 짬을내 속초 청초호를 

걸었습니다.

저녁산책의 가장주된 목적중

하나인 응가도 시원하게

해결했구요.

ㅎㅎㅎ

속초야경도 잠시 구경하며

모처럼 차분한 하루일과를

마무리했네요.

밤이되니 비가 또 내리는데

야구는 두산베어스가 역전패한탓에

장군이와 저는 잠시 침묵속에

빠져들었어요.

ㅎㅎㅎ

내일은 기분전환을 위해 시내곳곳을

돌며 구경다닐까합니다.

새우튀김도 먹고 해녀가 따온

수산물 사먹으며 속초구경한

이야기로 즐겁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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