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와 같이 첫인사드립니다. - 골든리트리버 장군이의 이야기
몇번을 썼다 지우고 또 쓰고... 또 지우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제 스스로 많이 주저하는군요... 버디하니 보낸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던 제 선택... 후회는 없습니다. 버디하니 데리고 왔던 그날들... 충동적이거나 호기심이 아닌 진심으로 가족을 만들어보고자 했던 마음이였고... 장군이 역시 같은 마음이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씀 드릴수있습니다. 솔직히 자신도 없었습니다. 늦은 밤시간 제가 나쁜생각이라도 할까봐 전화주셨던 분도 계셨을만큼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는데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는 말씀 못드릴 정도로 심리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버디하니와 같이 의지하고 사랑나누며 살고자했던 설악산에서의 새삶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으니까요... 다 싫고 귀찮고 그냥 자포자기..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