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리트리버 장군] 속초해수욕장 산책으로 주말 마무리

[골든리트리버 장군] 속초해수욕장 산책으로 주말 마무리

속초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방콕하느라

답답했을 장군이에게 시야가 뻥뚫린

속초 바다를 보여주고자 나온건데

제가 힐링했던 하루였네요.

ㅎㅎㅎ

집에선 너무나 얌전한 장군이지만

외출만 했다하면 이렇게 기분좋은걸

마구마구 표현해버려 가끔 절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해요~

ㅎㅎㅎ

바다색이 너무 이뻐서 산책 시작전

기념사진부터 찍었어요.

사진을 전화기로 찍다보니 눈으로

봤던 그 예쁜 느낌이 별로 안사네요.

^^;;;

그래도 뭐~ 장군이와 함께여서

전 만족합니다.

장군인 늘 산책 초반부엔 좀

산만하답니다.

ㅎㅎㅎ

응가가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침착모드로 돌아오거든요.

^^;;;

생리현상이 해결되면 이렇게 얌전히

사진찍기 포즈도 취해주고...

가끔씩 긴 혀를 내밀어 귀여운

포즈를 선보여주기도 합니다.

^^

동영상 후반부에도 나오지만 장군이가

침착해지면 주위에서 이쁘다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주시기도 해요~

오늘은 파도가 높아 방파제길을 걷다가

큰 파도에 장군이와 비맞은 생쥐꼴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것도 나중에 다 추억이 되겠죠?

ㅎㅎㅎ

생각해보니 오늘은 장군이와 처음으로 

셀카촬영도 해본날이네요.

장군이 아빠는 낯간지러워 셀카

찍어본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무슨생각인지 장군이와 폭풍촬영

ㅎㅎㅎ

우리 장군이도 아빠닮아 사진찍기

정말 싫어합니다.

^^;;;

헤드락을 걸어야 정면을 보는 샷 찍을수

있는걸까요?

^^;;;

어~어? 정면 보는건가요?

드디어 한장 건지나요?

역시나...

사진은 늘 시크한 옆모습만 찍히게

만들어버리는 우리 장군이...

ㅎㅎㅎ

사진찍는건 앞으로 차차 연습하다보면

장군이도 잘 따라와주리라 믿습니다.

장군이와 하고싶은것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것도 너무 많기만 하네요.

욕심내지않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이곳을 꽉꽉 채워나갈것입니다.

아주 먼 훗날 이 소중한 순간순간들을

다시보며 웃을수있게요...

장군아~ 우리 늘 행복하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