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책로 / 골든리트리버

설악산로 산책 - 골든리트리버

설악산로를 따라 편도 1.62 km

왕복 약 3 km 조금 넘는 코스를

골든리트리버 장군이와

산책해봤습니다.

장군이 녀석 출발할때는 끙아 때문에

안절부절하더니 설악 켄싱턴 호텔

찍고 다시 집으로 오는길엔 얌전히

잘 따라와줬네요.

^.^

무언가 새롭고 신기한걸 발견하면

장군인 초집중 모드로 돌변하죠.

ㅎㅎㅎ

오늘은 이름모를 새에 완전히

꽂혀서 저자세로 한참을

서있기도 했어요.

^^

집밖에만 나오면 길게 늘어지는

장군이의 혀.

ㅎㅎㅎ

다른 골든리트리버들도 이런가요?

^^;;;

오늘은 그나마 물을 넉넉하게

챙겨가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역시나 장군이 혀는 ㅋㅋㅋ

이렇게 늠름해보이는 장군이지만

집에 있을땐 애교쟁이로 변신하는

모습보며 근심걱정 잠시 잊을수있는

마음속 여유도 찾게 됩니다.

장군아~ 고맙다!

2층 버스안에 탑승후 바로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

가자고 해도 의자밑에 배깔고 누워

갈 생각을 안하네요.

ㅎㅎㅎ

뭐든 장난으로 승화시켜 버리는

매력남

골든리트리버 장군~

사랑한다.  진심으로.

집에 도착후엔 아빠 일보는 내내

옆에서 놀자고 주변을 맴맴도는

장군이...

이렇게 장군이와 보낸 하루가

끝나갑니다.

"내일은 어디갈까? 장군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