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엔 가볍게 집앞 산책

2015. 9. 1. 23:23설악산 9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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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엔 가볍게 집앞 산책




일​기예보에 오늘 설악동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길래 특별한 계획없이


오전일 마친후 점심시간때 장군이와


가벼운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국립공원앞까지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까봐 관두고 그냥 집앞 


큰 공용주차장에서 공놀이나 해야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요.


^^








목줄도 쵸크체인에서 일반용으로


바꿔줬습니다.  너무 강한 힘이


가해지면 풀릴까봐 걱정도 됩니다만


그래도 숨막혀하는것 보기만해도


안쓰러웠는데 잘했다싶네요.









장군이 배변봉투 버리러 화장실 앞에 


갔다가 순간 얼음땡 돼버린 녀석이랑


씨름하는데 또다시 쏟아지는 비.




오늘은 그냥 장군이랑 집에 있으라는


뜻인건지 공놀이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네요. 투벅투벅...



돌아오는길에 든 생각은


'오늘 장군이와 화장실 견학


간걸로 끝?'


^^;;;




대신 집에선 장군이 빗질도 해주고


바나나로 짖는훈련 해보며


또다른 재미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장군이가 처음엔 빗질을 암만


해줘도 털이 하나도 안빠지길래


뭐지? 뭐지? 했었는데


오늘보니 한웅큼 빠지더군요.





겨울쯤되면 간지 장군이로


거듭나는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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