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집에서 차분해지는 연습만 반복 - 설악산 지킴이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2015. 8. 1. 23:55설악산 9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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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집에서 차분해지는 연습만 반복 - 설악산 지킴이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주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장군이와 저는 오늘아침에


눈을 떠보니 비가 좀 내리길래


집안에서 간단히 운동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시 세수하고 나오니


큰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저기 앉아선


흡사 전신주에 앉은 새모양을 하곤


"난 개새요~"


이러구 있네요... ㅎㅎㅎ








장군이가 가장 좋아하는


흔들의자입니다.


편의점에 가면 저 의자 기둥에 


줄을 묶어두는데


어제부턴 저 기다릴때


저 의자위로 올라가있네요... ㅎㅎㅎ



지나가는분들이 보시곤


오늘은 일부러 흔들어주시기까지...


귀엽다면서...  ^^




                                                 




오늘 속초, 설악산쪽은 아침에 비, 


오후 잠깐 무더위...


그후부턴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밤 11시쯤에야 비가 그쳤네요...






그냥 비만 내린게 아니라


천둥번개 동반이라 도저히


장군이 데리고 나갈 분위기도 아니고...




그래서 오늘은


장군이와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봤지요.


이름하여


'차분히 기다리는 연습'






첨엔 발등에 간식 올려놓는것도


싫어하더니 꼬시고 또 꼬셔보니


일단 올려놓는것은 성공!!!


나눠서 먹기 1차는 실패입니다.






2차 시도는 성공!!!


내일은 콧등에 올려놓고 기다리는


인내심 키우기 연습에 도전해볼겁니다.


이 연습을 통해


조카가 장군이에게 간식을 줄때


급하게 달려드는 돌발행동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아직 서열정리가 안된 상태다보니


저와있을땐 차분하다가도


조카와 놀땐 어깨에 손 올리며


간식 달라고 떼를쓰니


다소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거든요.




이또한 장군이가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일종의 사회성교육의 연장선 정도로 


스트레스 주지않으며 


연습할것이니 거부감은


없을것 같아요...  ^^






별로 맛도없는 간식으로


연습하느라 짜증났을 장군이에게


 개껌을 선물해줬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산책도 못하고...



장군이의 답답함 개껌으로 날려버렸기를


바라며 오늘하루 이렇게


마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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