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9. 21:35ㆍ놀다가개 속초애견호텔/놀다가개 속초애견호텔
9월의 첫번째 주말을 마무리하기
앞서 일요일 아침 하늘은
참 맑았습니다.
아침엔 구름이 거의 없는
최고의 날씨속에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모두
운동장으로 나왔습니다.
어제 호텔링 마지막 밤을 보낸
비숑 구름이도 스잔이와 같이
나왔네요.
비숑 라즈는 오픈과 동시에
바로 가족의 품에 안겨
무사히 집으로 갔고 구름이는
오후 3시경에 귀가했지요.
상주견 스잔이는 주중에 호텔링
온 친구들이 없어서 좀 심심하게
보내다가 주말에 찾아온 반가운
호텔링 게스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다음주말을 기대할겁니다.
한달 일정으로 장기호텔링을 온
슈나우저 땡이도 잘자고 나왔네요.
원래는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정오까진
날씨가 무척 좋았답니다.
덥지도 않고 쌀쌀하지도 않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였죠.
그러다가 차츰 구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3시무렵부턴 설악산이 구름에
가려질 정도로 갑자기 날이
흐려지기 시작!
우리 사랑이는 흐려지던지
말던지 그냥 제가 옆에 있으면
그걸로 기분이 좋나봐요.
ㅎㅎㅎ
이번 여름은 워낙 더웠기에 저기 보이는
펜스 뒷편으로 나무를 많이 심어놨지만
대부분 무더위를 버티지 못하고
뿌리를 내리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남아있는 묘목들에게 반가운
단비가 내리려나 보죠?
하늘이 잔뜩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기 직전에 타이밍 굿으로
비숑 구름이가 집으로 갔고
그 뒤를 이어 요크셔테리어 가족이
1박을 위해 호텔링을 왔어요.
붕이와 가루.
요크셔테리어인데 집에서 쓰는
가방집에 담요를 깔아주니
꿈쩍도 안하고 둘이 잠만 잡니다.
견주님도 아시더라구요.
ㅎㅎㅎ
둘이 꼭 붙어서 잘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너무 조용하게 잠만 자니
차라리 잘된듯 싶습니다.
밖엔 비가 내려서 어차피 운동장에
나가 놀기도 힘든 상황속에
얌전한 친구들이 미동도 없이
잠만 자니 큰 걱정이 없어지더군요.
블로그 다쓰면 다시 소형견 숙소에
가보고 사진 찍어서 견주님께
보내드려야겠네요.
이번주 설악펍하우스의 일정은
이것으로 무탈하게 마무리 합니다.
이번주처럼 다음주에도 호텔링이나
운동장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아무문제없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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