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에서 실시한 무료유기견분양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봉사활동 현장에 찾아가

관계자분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촬영한 동영상을 스냅무비로

편집했습니다.

지난주 속초 장사항에 산책나갔다가

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분과

우연히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앞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제가

그 출발점 위에 서게 됐어요.

양양 장터가 열리는 날이라서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이번

유기견 무료분양 활동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전 주초에 이사짐을 옮기던 중

허리를 삐끗하여 오늘 행사에는

도움을 못드리고 그냥 첫인사만

드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에

눈으로 보인 상황을 설명드린겁니다.

^^;;;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휴가철에

동해에 버려진것이라는데...

참 너무들 하죠?

애기때 모습만 귀엽다고 즉흥적으로

데려와 키우다 늙고 병들면

버려지는 현실...

이 모든 아이들이 좋은주인 만나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저 울타리 사이로 늘 산책다니며

편히 지내는 장군이가 있는가하면

언제 안락사 당할지 모르는

운명의 아이들이 있다는 현실은

너무 가혹한것 같습니다.

지금의 몸상태나 앞으로 해야할 일들 때문에

저는 솔직히 유기견 봉사활동에 올인할수는

없습니다.

오늘 소장님과 잠시 그 부분에 대해 

말씀 나눴는데 앞으로 전 장군이와 

속초의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배변봉투함이 비어있으면 보충하는

봉사활동을 하는것으로

만족하려합니다.

작지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소장님이하 속초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