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허리통증으로 꼼짝없이 같이 잠만 자게된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ㅜ.ㅜ

2015. 10. 2. 16:10설악산 9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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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어제 무리하긴 했나봅니다.

저녁부터 허리가 시원치않더니

아침에 통증 때문에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꿈쩍도 못하고

있네요.

ㅜ.ㅜ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맞아서

그런건지 감기몸살 기운도

있어서 오늘은 정말 집에서

한발자국도 못나갈것 같은

상황이 됐습니다.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나면

아빠와 응가산책부터 나가는

장군인데 오늘은 일어서기

조차 힘든 아빠땜에 방에서

잠만 잡니다.







어떻게 저런 자세로 잘까?

궁금해질 정도로 쩍벌남으로 빙의한

장군이.



장군이 명예를 지켜주고자

상반신만 찍었어요.

ㅎㅎㅎ







장군이도 정 급하면 배변판에 볼일

보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실외배변이

완전히 정착한 녀석이기에 끙끙

거리기만 할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답답해 하는게 보였습니다.



저도 저지만 일단 애부터 살려야겠다

싶어 엎어지면 코 닳을곳에 차를

끌고 응가산책을 나갔지요.










오늘 설악산 정상은 첫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사 보셨나요?



평년보다 5일이나 빨리 영하권을

기록한것이라는데 거기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니

전 빨리 들어가서 쉬어야겠는데

장군인 공을 꺼내와 던져달라고 합니다.







던져줘봐야 가져올 생각도 없는 녀석이

우선 공부터 던지라니 어쩌겠어요.


던져주고 공 주운 곳까지 걸어가 다시

던져줘야죠.

ㅎㅎㅎ








비록 짧은시간이었지만 동영상 모습처럼

신나게 뛰어놀고개운하게 응가산책도

성공했더니 집에 들어와선 말없이

다시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장군아~ 오늘은 그냥 계속 잠자 자자!!!'


아빠도 지금부터 깨지않고 계속 잠만 자고싶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야.

ㅜ.ㅜ



깨지말고 계속 푹 잠만 자야해~

오늘 하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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