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리트리버 장군] 장군이 덕분에 어머니와 데이트 ^^

[골든리트리버 장군] 장군이 덕분에 어머니와 데이트 ^^

어머니가 좀 서운하셨나봐요.

ㅎㅎㅎ

아들이 부모님댁 근처로 옮겨와 같이

식사도 하고 다 좋은데 낮엔 늘

골든리트리버 장군이와 둘이서

밖으로 외출을 나가니 오늘은

같이 가보자며 외출복으로

갈아입으시네요.

^^

마땅히 생각나는 장소가 없어서

며칠전 장군이와 새로 발견한 

대포항 방파제 산책로로

모시고 갔어요.

오늘따라 파도가 무척 거세게 몰아칩니다.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산책로를 덮을듯

파도가 흰거품 파편을 곳곳에 뿌리니

어머니는 약간 겁이 나셨나봐요.

며칠전에 갔던 빨간등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생각보다 일찍 산책이 끝나서

어머니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설악해수욕장이라는 곳 바로 앞에

위치한 월남국수집으로 갔는데

어머니 말씀처럼 맛이

괘찮더군요.

어머니께 따뜻하고 맛난

월남국수를 사주셔서

간만에 입이 호강한 느낌?

^^;;;

어머니와의 오전 데이트를 마친후

저와 장군이는 두번째 코스로

속초 영랑호를 지목하고

이동했습니다.

요즘 한동안 날씨가 선선하고

좋았는데 오늘은 28도...

어제보다 약 3도 올라가서 그런지

약간은 더위가 느껴져 큰 물통하나

편의점에서 구매해 찾아간

속초 영랑호.

오늘도 우리 장군이는 멋진풍경 감상보단

영역표시에 좀 더 열중하네요...

ㅎㅎㅎ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영랑호의 풍경을 동영상에 

담아봤습니다.

보통 하루 한코스만 도는데

오늘은 급작스럽게 어머니가 동행해주셔서

중복된 대포항 코스말고

장군이와 새롭게 찾아가본

영랑호가 추가되어 그런지

장군인 옆에서 코 자고 있고 저도

피곤함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포스팅하고 잠자리로 갑니다.

장군이와의 추억만들기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