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산책중인 설악산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2015. 11. 8. 02:26설악산 9 Dogs

반응형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군요.


가뭄해소에 도움이 됐을까요?


내리는 양이 어마무시할 정도인데

올 겨울엔 지금 내리는 비처럼

눈이 많이 와서 내년에 가뭄으로

고생하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장군이는 오늘 내리는 비로인해

배변에 실패해서 제 속이 

타들어가네요.






장군이는 보기보다 무척 깔끔한

아이랍니다.


ㅎㅎㅎ



실외배변만 하는데 그것도

아무곳에나 하는게 아니고

보이지 않을만한 곳을 찾아

안심될때만 자리를 잡곤해요.







그런데 오늘은 내리는 비가 영 거슬린지

생닭한마리 뚝딱해치운 상태인데도

자리를 못잡아서 배변에 실패했어요.







워낙에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니 무작정

비 맞으며 산책시킬수만도 없어서

집에 들어온 후 빨리 말려주고나서

한동안 쓰지않던 배변판도 꺼내줬는데

눈길 한번 주질 않습니다.







깔끔쟁이 장군이







가뭄을 생각하면 반가운 비고

장군이를 생각하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가을비가 내린 하루의 일상







장군이를 사랑하는 한 견주님께서

이렇게 선물을 보내주시니

산책못한 답답함은 금방

사라지더군요.







이렇게 제것도 챙겨주시고







장군이 빼빼로까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