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숲길 -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화암사 숲길 - 골든리트리버 장군이

오늘은 장군이와 며칠전 완주하지

못하고 돌아왔던 강원도 속초

화암사 숲길을 다시 찾아가 

산책하고 왔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져 밤엔 쌀쌀하지만

아직 낮은 여름처럼 햇살이

따가웠던 오늘.

나무그늘을 벗삼아 걷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

산책중에 만난 시원한 계곡물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맑디맑은 계곡물에 목을

축였다 가라고 했더니

바로 수영모드로 돌변하신

장군님.

목줄 꽉 잡고 버틴 아빠땜에

발만 담그고 말았죠.

ㅎㅎㅎ

단 한명의 등산객도 못보고

오로지 장군이와 단둘이서

산길을 걸으며 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경사도 완만하고

무엇보다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아보여 속초 놀러오시게

되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

등에 생겼던 혹도 이제

거의 없어졌고 4.2km 정도는

거뜬하게 소화시키는 장군이와

산책보단 등산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시킨 하루였습니다.

걷다보니 코끼리 바위도 잘 보이길래

한장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왼쪽이 코끼리 코라고 보시면

대충 모양나오죠?

^^

집으로 가는길에 잠시

척산온천에 들려 씻고

가려는데 갑자기

대전 삼성 블루윙스 배구단

차가 들어옵니다.

TV에서 보던 2m 넘는 선수들이

온천으로 들어가는데

순간 잠시 주저하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저도 따라

들어갔어요.

훈련마치고 와서 그런지 다들

지친 모습으로 탕속에 

앉아있는데

 선수들이 전부 들어가있으니

온탕이 꽉차버리더군요.

ㅎㅎㅎ

전 팔자에도 없는 열탕으로

밀려났지요.

ㅎㅎㅎ

​ 

물 뜨거워서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