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9 Dogs

속초 동명항 나들이 - 설악산 지킴이 골든리트리버 장군

9 DOGS 2015. 8.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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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항 나들이 - 설악산 지킴이 골든리트리버 장군






오후 5시나 5시반이면 전쟁날지도


몰랐던 긴박했던 오늘 하루...




아침에 눈떠보니 우리 장군이


제 다리를 베개삼아 쿨쿨~ 


잘도 주무시고 계십니다.





이야기 순서는 뒤바꼈지만


제일 중요한 얘기니 먼저 적습니다.



장군이 등에 테니스공 반만한 물혹이


생겼습니다.  ㅠ.ㅠ



주말엔 동물병원이 문여는곳이 없는


속초에 살고있으니 지금 정확한


진단을 내릴순 없지만 여러분들의


조언말씀을 종합해보니


1.  7월28일 광견병 주사를 맞은 자리에

흔하게 생기는 현상이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것이다.


2.  비슷한 증세가 있었는데 약으로

치료했었다...


3.  주사기로 혹안에 들어있는 액체를

빼내고 압박붕대로 하루이틀

감싸주면 괜찮아질것이다...


등등...


저나 조언말씀해주신 분들이 수의사가


아니기에 임의대로 진단할순 없지만


3번이 가장 적절한 대처방안인듯하고


월요일 동물병원 오픈시간에 맞춰


바로 치료 들어갈 계획입니다.



버디와 하니는 제가 직접 예방접종을


했기에 멍울이 생기는 정도를 


나름 잘 알고있는데 장군이 경우엔 


광견병 주사외 다른 경우의 수가 


생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치료에 임해야할듯합니다.



7월 28일은 장군이와 제가


처음 만난 다음날이라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주사를 맞을때 적잖게


서로 힘들었거든요...



거부하는 몸짓이 너무 완강하다보니


제가 목을 잡고 수의사분이 목 아래에


주사를 놓긴했지만 지금 혹이 생긴 위치가 


목덜미보다 너무 아래에 위치해있고


제가 암만 둔하다해도 이틀에


한번씩 물놀이후 목욕을 시켰는데


저런 이상징후를 못느꼈다는게


납득이 가질않네요...



오랜기간 지방종이 생겼는데


상태가 나빠져 그 크기가 갑자기 커졌을수도 


있으니 단순한 주사자국으로 쉽게


생각하기보단 자세한 진단과 검진을


통해 100% 치료를 목표로


움직일 계획입니다.



장군아! 


아빠가 무슨수를 써서든


너는 반드시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게 만들거다...


장군이 넌 아빠가 반드시 지키고만다!







오늘 장군이와 전 속초 동명항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쪽 등대를 기준으로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다는 말씀들은게 있어서


찾아가봤는데 GOOD GOOD!!!


너무 좋더군요... ^^





속초 영금정에서 본 속초풍경...


우리 장군이 영역표시하느라 바쁨.


ㅠ.ㅠ






정자에 많은분들이 계셔서


바로 앞까지만 가봤지만 


속초의 또다른 풍경을 


볼수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






영금정 해맞이 정자쪽도 가봤구요~










마지막으로 동명항 등대쪽까지


가는길입니다.


커다란 크루즈배들이 들어와서


그런지 방파제 길이가 족히


2km 이상되는것 같더군요...


가져갔던 물 1.5L 짜리


장군이랑 저랑 반씩 나눠마시며


겨우 완주했습니다...


ㅎㅎㅎ



동명항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장군이와 이곳에 와 좀더 자주


산책할듯합니다.




부산에서만 봤던 바위사이에 


자리잡고 바로잡은 해삼물


파는 해녀분도 계시더군요...


한가할때 찾아가 장군이와


사진도 찍으며 맛난것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장군이... 잘 키우겠습니다.


아프면 치료해주고 


심심해하면 세상구경 시켜주고


배 고프기전에 


맛난것 미리 준비해주고...


그렇게 잘 키우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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