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9 Dogs

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며... - 설악산 지킴이 골든리트리버 장군

9 DOGS 2015. 8.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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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조금 일찍 막을 내려버린 

장군이 친구들과의 짧았던 추억만들기 시간...



제일 첫번째로 올리는

이 사진속 장군이 표정처럼 웃으며

오늘 하루를 마감할수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할뿐입니다.



정말 가슴 철렁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무탈하게 다음을

기약할수있었던 오늘 이야기를

써내려가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띵뭉이 아빠, 엄마께서

만두라면을 맛나게 만들어주셔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친후

어제 갔었던 양양계곡으로 다시

행선지를 정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전 아이들 응가산책을 겸해

숙소앞 편의점에 갔었지요...

^^



뭉치는 편의점 안에 들어간 아빠가

언제오시나 궁금한지

사진포즈따윈 필요없고

오로지 매장안에 시선고정...

ㅎㅎㅎ





사진 찍기만 좋아하시지 찍히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띵뭉 아빠도 흔쾌히 포즈잡아주셔서

단란한 가족사진도 한장 건졌어요...


^^






이것저것 챙겨서 드디어 양양계곡으로

출발~~~!!!



차 두대로 움직이는것보단

한대로 같이 갈수있게 배려해주셔서

장군이와 전 뒷자석에 

띵똥이와 같이 편하게 갔답니다... ^^





어젠 급하게 출발하다보니

고무보트랑 구명복을 챙겨가지못해

제대로 놀지못했는데

오늘은 출발전부터 단단히

준비해서 제법 구색이 맞춰졌습니다.

ㅎㅎㅎ





어젠 띵뭉이네 사진도 못찍어드려서

오늘은 좀 많이 찍어드리려고 물에 좀

늦게 들어갔는데 그 사이에 이미 장군인

물속에 들어가 띵뭉엄니의혼을 쏙

빼놓고 있네요... ^^;;;






이렇게까지 한가한 곳이 아닌데

오늘은 흐리고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인탓에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전세낸듯

맘편히 물놀이를 했습니다.





장군이 녀석 띵똥이 누나가

좋은지 참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죠? ㅎㅎㅎ





눈이 참 예쁜 띵똥이 수영하는 모습도

찍어봤구요... ^^





엄마 바라기 뭉치도 보트에 올라타

멋진 옆모습을 보여주네요... ^^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오늘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더 올릴수가 없습니다.

ㅠ.ㅠ


암만 보호커버를 씌웠다곤하지만

장군이가 공인줄알고 물기도했었고

거의 매일 물속에 들어가다보니

결국엔 전화기에 물이 들어갔나봐요...


완전히 회복불능상태로

전화기가 고장나버렸네요...


그나마 위 사진들은

전화기가 살아있을때

띵뭉 아빠, 엄마께 카톡으로

전송해드려서 건질수있었어요...

^^;;;


전화기속에 담긴 나머지 사진과 동영상들...


전화기야 어차피 소모품이라서

다시 바꾸면 되는것이지만 

이번 연휴기간동안 띵뭉이네와 만든 소중한

추억이 기록된 것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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